'학폭' 부인했던 심은우, 결국 인정→사과..폭로 20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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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본명 박소리·29)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심은우 소속사는 "확인 결과 재학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A 씨와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A 씨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며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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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심은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고 폭로했다.
당시 심은우 소속사는 “확인 결과 재학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A 씨와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A 씨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며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A 씨 친언니는 “보통 싸움이란 1대 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대 1명은 싸웠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증언해 줄 사람들이 많다”고 반박했다.
진실공방을 이어오던 이들은 지난 25일 만남을 가졌다. 심은우는 이 자리에서 A 씨가 과거 겪었던 상황과 심정을 들었고, 결국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 자매’로 데뷔해 드라마 ‘원티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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