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감독의 PO 출사표, "정규시즌은 잊겠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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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좋아야 해요. 하나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김정균 감독은 '마무리'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
16승 2패라는 탁월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김정균 감독은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정균 담원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웃으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패치가 달라져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포스트시즌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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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마무리가 좋아야 해요. 하나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김정균 감독은 '마무리'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 '시작'이 좋아도 '끝'이 나쁘면서 겪었던 아쉬웠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16승 2패라는 탁월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김정균 감독은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담원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와 '고스트' 장용준이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담원은 정규시즌 16승(2패 득실 +23)째를 올렸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정균 담원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웃으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패치가 달라져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포스트시즌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예전에는 정규시즌 1위면 결승 직행이었다. 1주일 가량의 시간이 다른 곳 보다 더 많다는 생각은 없다. 빨리 연구해서 플레이오프에 좋은 전략과 카드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6승 2패 득실 +23이라는 성적을 남긴 스프링 정규시즌에 대해 김 감독은 "이긴 경기도 많지만 패했던 경기들도 있다. 그 점이 아쉽다. 정규시즌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말을 들으려면 정규시즌에 우리 성적은 잊고 플레이오프 만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포스트시즌 성적으로 정규시즌 성적을 평가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균 "자주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팬 분들을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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