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감우성 "역사 왜곡 가능성 인지 못했다" 사과[전문]

장진리 기자 2021. 3.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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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사태에 사과했다.

감우성은 27일 소속사 WIP 공식 SNS를 통해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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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우성.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사태에 사과했다.감우성은 27일 소속사 WIP 공식 SNS를 통해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는 조선 역사를 폄훼했다는 시청자들의 질타 속에 방송 2회 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으로 드라마가 폐지되는 것은 한국 방송 역사상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극 중에서 태종 역을 연기한 감우성은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감독님이나 제작 현장의 스태프, 그리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감우성의 사과글 전문이다.

배우 감우성입니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감독님이나 제작 현장의 스태프, 그리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우 감우성 배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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