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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95%"…코로나 감염 식별하는 탐지견|브리핑 ON

입력 2021-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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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난 영국 여왕 증손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저녁, 여왕의 손녀이자 앤 공주의 딸, 자라 틴달은 아기가 병원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빨리 나오면서 결국 집 화장실에서 셋째를 낳았습니다. 남편인 영국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은 "전화 통화로 조산사가 시키는 대로 달려가서 매트를 가져오고 화장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수건을 두고 출산을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는데요. "조산사는 아기 머리가 나온 뒤에야 도착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상황은 긴박했지만, 다행히 아기는 3.4kg으로 안전하게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루카스 필립 틴달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0번째 증손자이자 왕위 서열 22위인데요.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으며 상황이 될 때 만나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400m'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힌 '수에즈운하'

세계 최대 운하인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가로막히면서 국제 유가까지 급등했습니다. 지난 24일 오전,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는 수에즈 운하 북쪽에서 멈춰 섰습니다. 2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운하의 양쪽 제방에 뱃머리와 선미를 두고 뱃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소속 업체인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 측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선체가 수로에서 이탈해 바닥에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는데요. 수백 척의 선박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유조선 통행도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도 3.42달러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운하가 정상화되기까지 정확하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원유와 가스 공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정확도 95%"…코로나 감염 식별하는 탐지견

태국의 한 국립대학 연구팀은 사람의 땀 냄새를 맡은 탐지견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찾아내는 정확도가 9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탐지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6마리는 지난 6개월 동안 태국 공항과 관광지 등에서 식별 훈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도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탐지견들은 앞으로 공항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달에는 독일에서도 탐지견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능력을 연구한 결과 94%의 정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핀란드 헬싱키와 칠레의 공항에서는 훈련된 탐지견들이 직접 투입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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