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곳' 이주영 "센 이미지 선입견? 내 장점이기도 해" [인터뷰 스포일러]

최혜진 기자 2021. 3.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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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배우 이주영이 자신을 둘러싼 이미지 선입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주영은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제작 볼미디어)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주영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 준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생긴 선입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주영은 이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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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무도 없는 곳' 배우 이주영이 자신을 둘러싼 이미지 선입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주영은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제작 볼미디어)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주영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 준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생긴 선입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작품 속 강한 이미지로 인해 제가 실제로도 셀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전혀 세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센 사람으로 보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영은 이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배우로서 한 이미지로 각인이 될까 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그게 제 장점이라 놓고 가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배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도 있다. 평범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스틸러로서 활약 중인 이주영은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조연으로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며 "영화 전체와 장면에 누를 끼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욕심내지 않으면서, 나만 돋보이지 않고 전체의 신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여기,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다. 이주영은 극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바텐더 주은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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