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변요한 "설경구, 준비된 배우의 자세 느껴져" [인터뷰 맛보기]

박상후 기자 2021. 3. 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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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배우 변요한이 선배 설경구와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은 23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제작 씨네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 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장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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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자산어보' 배우 변요한이 선배 설경구와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은 23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제작 씨네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 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장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변요한은 실제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 서문에 언급된 장창대 역을 맡았다. 그는 설경구와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서 매 장면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전개를 단단히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날 변요한은 설경구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설경구는 날씨가 어떻든지 아침에 줄넘기 1000개를 하고 오시더라. 제 숙소 건너편이라 항상 보였다.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바다를 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보면서 마음가짐이 느껴지더라.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현장에서도 대본을 안 보시더라. 미리 다 외워오신 거다. 준비된 배우의 자세가 느껴졌다. 서로 케미스트리가 안 생길 수 없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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