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후원 계약 [오피셜]

[스포츠경향]

아디다스 제공

황의조(29·보르도)가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아디다스는 23일 황의조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가 황의조와 직접 체결한 것이다. K리그 출신 선수가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황의조가 처음이다. 이제 황의조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아디다스 글로벌 후원 선수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아디다스 후원 계약에 따라 황의조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대회서 ‘아디다스 엑스’ 축구화를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황의조 소속 보르도 또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구단이다. 지난해 10월 한국 팬들을 위해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한 바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의조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골인 9호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 선수와 후원 계약을 하게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와 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