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송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

박찬형 2021. 3. 23.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윙스파이커(레프트)에서 센터로 변신해 올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송이(37·KGC인삼공사)가 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윙스파이커(레프트)에서 센터로 변신해 올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송이(37·KGC인삼공사)가 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송이는 22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월간 MVP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한송이는 지난달 IBK기업은행전에서 황연주, 양효진, 정대영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에서 네 번째로 5000득점을 넘어섰다. 최근 끝난 정규리그에선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차지한 양효진을 제치고 '블로킹 퀸' 자리에 올랐다. 이동 공격 부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류호길 대표이사, 한송이(왼쪽부터). 사진=MBN 제공
기록도 기록이지만, 상금 400만 원과 KGC인삼공사 임직원이 모은 1000만 원, 후원금 1000만 원을 더한 총 2400만 원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전액 기부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한송이는 “앞으로도 항상 배구 선수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선한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한송이 선수는 코트 안팎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모범적인 선수"라면서 “앞으로 더욱 솔선수범해 배구인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chanyu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