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자랑했다 도용 논란..서인영 "시끄러운 일 만들어 유감"

이영민 기자 2021. 3.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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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우정 타투를 자랑했다가 도용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서인영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언니랑 커플 타투. 22년 우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서인영은 친한 언니와 같은 무늬로 팔에 새긴 타투를 공개했다.

서인영 지인도 "우선 모르고 했지만 기분 나쁘신 부분 이해하고 사과드린다"며 "외국 사이트에 있는 레터링이 예뻐서 예전에 저장하고 소장하고 있었던 도안이며 한국 아티스트분의 도안인 줄 모르고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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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가수 서인영이 우정 타투를 자랑했다가 도용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서인영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언니랑 커플 타투. 22년 우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서인영은 친한 언니와 같은 무늬로 팔에 새긴 타투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엔 뜻밖의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은 "타투 어디서 보고 해달라 한거냐", "엄청 유명한 사람이 만든 도안인데 따라해놓고 자기 거라고 하나", "글씨체도 색깔도 완전 빼다 박았다", "도용 아니냐" 등 댓글을 달며 타투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인영은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일단 본의아니게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게 되어 유감"이라며 "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보았고,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도안인데 마침 생일을 맞아 함께 하게 됐다. 친구가 이런 일을 몰랐던 점과 제가 확인을 미쳐 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썼다.

서인영 지인도 "우선 모르고 했지만 기분 나쁘신 부분 이해하고 사과드린다"며 "외국 사이트에 있는 레터링이 예뻐서 예전에 저장하고 소장하고 있었던 도안이며 한국 아티스트분의 도안인 줄 모르고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솔했던 점, 원작 타투이스트분께 사과 진심으로 드리며 다시 한번 저의 선택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서)인영이는 정말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모르고 있던 인영이에게도 너무 미안하다. 정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원작자님께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사과드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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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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