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브레이브걸스 '손편지 앨범' 중고거래에 당혹

정병근 2021. 3. 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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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한 사인 CD가 중고시장에 나와 논란이 됐다.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가수 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 왔다. 2016년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 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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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가 브레이브걸스에게 받은 사인 CD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휘재 측은 "어떻게 유출됐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솬리 소홀을 사과했다. /더팩트 DB

"어떻게 유출됐는지 몰라…관리 소홀 사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한 사인 CD가 중고시장에 나와 논란이 됐다. 이휘재 측은 관리 소홀을 사과했다.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가수 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 왔다. 2016년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 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브레이브걸스가 2016년 6월 발표한 3번째 미니 앨범 'HIGH HEELS(하이힐)' 앨범을 촬영한 사진과 글이 올라 왔다. 게시물을 올린 이는 중고 거래를 통해 앨범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앨범 속에 담긴 브레이브걸스의 사인과 편지다. 케이스 안에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휘재가 직접 해당 앨범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렸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줬거나 잃어버린 것이 중고거래에까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도 정성스런 후배의 편지가 담긴 앨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 이에 이휘재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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