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판 폭행' 의혹에..현주엽 짝꿍 "고교 때도 유명해 항상 행동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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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고교시절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를 때렸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등장한 가운데, 현주엽의 고교 동창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신문, 방송 등을 통해 유명한 친구였기 때문에 항상 행동을 조심했다"면서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현주엽이 고교시절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를 때렸다는 주장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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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의 휘문고등학교 동창이자 2, 3학년 짝꿍이었던 김모 씨는 “(현주엽이) 친구들을 괴롭힌 적은 없다”고 16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 씨는 현주엽의 학창시절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현주엽은 시간이 날 때 친구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주거나 자신이 경기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종종 초대하기도 했다”면서 “자신이 우승한 날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맛있는 음식을 사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작은 일탈을 시도하려고 하면 (현주엽이) 먼저 나서서 말렸다”면서 “고교 시절 현주엽을 따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힘으로 제압해서가 아닌) 카리스마를 발휘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현주엽이 집요하게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지도 않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오해가 하루 빨리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주엽이 고교시절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를 때렸다는 주장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현주엽은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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