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퍼플키스, '이유있는 보랏빛 당당함' (데뷔앨범 INTO VIOLET 쇼케)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1. 3.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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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RBW 걸그룹 퍼플키스가 단단한 실력과 매력무게감을 지니고 첫 발을 내딛었다.

사진=RBW 제공

15일 RBW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퍼플키스 정식 데뷔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이지애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Ponzona'(폰조나) 뮤비 및 무대 △수록곡 ''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실력과 내면, 개성 탄탄한 7소녀' 걸그룹 퍼플키스

'퍼플키스(PURPLE KISS)'는 마마무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RBW의 신인 걸그룹으로, 다양한 음악개성의 조화를 뜻하는 퍼플(Purple)과 사랑의 힘을 뜻하는 키스(Kiss)를 더해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하겠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나선다.

멤버구성은 총 7인이다. Mnet '프로듀스48'로 자신을 입증했던 박지은과 나고은, JTBC '믹스나인' 출신 도시, SBS 'K팝스타' 시즌 1, 3 출신 채인 등 4인에 이레·유키·수안 등을 더한 인원구성과 함께 다재다능한 음악역량과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퍼플키스 나고은, 도시. (사진=RBW 제공)

채인과 나고은은 "다양한 개성이 섞여있다는 의미의 퍼플과 사랑의 힘을 표현하는 키스가 합쳐진 그룹명 '퍼플키스'는 김진우 대표님의 작명에 따라 붙여졌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멤버들이 정말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은은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데뷔할 수 있게 됐다. 꿈에 그리던 순간을 막상 접하다보니 꿈을 꾸는 듯 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곡 작업참여' 퍼플키스 데뷔앨범 'INTO VIOLET'

'INTO VIOLET'은 지난해 11월 'My Heart Skip a Beat', 지난달 'Can We Talk Again' 등 두 번의 프리싱글에 이어지는 첫 정식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히트메이커 강지원과 RBW 프로듀싱팀 김도훈, Davve, 정홍림, 서용배, 이후상 등 프로듀서진을 중심으로 멤버 나고은, 유키, 채인, 수안 등의 참여로 완성된 작품으로, 완성도와 신선함, 진정성을 모두 담고 있다.

퍼플키스 수안, 유키. (사진=RBW 제공)

앨범트랙은 총 7곡이다. 앞선 싱글곡들로 비쳐진 강렬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조화시키며, 본인들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독이 퍼져가듯 그녀들에게 헤어 나올 수 없게 될 것을 표현한 'Ponzona'(폰조나)가 타이틀곡으로 선다.

이어 신비로운 보컬매력과 파워풀 퍼포먼스 등으로 화려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인트로곡  'Intro : Crown'을 비롯해 자신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거부하는 'Skip Skip', 일상인사가 간절한 메시지가 된 이별상황을 표현한 'Hello', 멤버 전원의 작사·곡 참여로 완성된 '마침표 (Period)' 등 신곡들이 중심을 차지한다.

여기에 'Can We Talk Again', 'My Heart Skip a Beat' 등 프리 데뷔 싱글곡들이 뒤를 받친다.

퍼플키스 이레, 박지은. (사진=RBW 제공)

수안은 "첫 앨범 'INTO VIOLET'은 보랏빛 꿈과 희망을 전하며, 저희만의 색으로 K팝을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키는 "인트로를 제외하고 타이틀곡부터 채인-유키-고은이 작사작곡, 전 멤버의 안무제작으로 완성된 'Skip Skip', 마지막곡 '마침표'까지 모든 곡 작업에 전 멤버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자랑을 조금 하자면 저는 모든 곡의 랩부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클래식 속 세련미→그루브 속 묵직 걸크러시' 퍼플키스 Ponzona & Skip Skip

무대로 본 데뷔 앨범 'INTO VIOLET'은 여유로움과 에너지감을 자유롭게 오가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잘 조명하는 듯 보였다.

사진=RBW 제공

우선 타이틀곡 Ponzona(폰조나) 무대는 서정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멋의 무대로 비쳐졌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 클래식한 악기포인트가 주는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짜임새 있는 군무와 퍼포흐름이 만드는 절제감, 다소 무게감있게 느껴지는 보컬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세련미를 느끼게 했다.

퍼플키스 채인.(사진=RBW 제공)

수록곡 'Skip Skip' 무대는 다소 단단한 그루브감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듯 묵직한 걸크러시를 표현하는 바로서, 타이틀곡의 날카로움과는 또 다른 기운을 느끼게 했다.

타이틀곡 'Ponzona'에 참여한 수안, 유키, 나고은은 "데뷔 전 평가미션곡으로서 저희 퍼플키스에 잘 어울릴만한 곡을 썼는데 타이틀곡으로 낙점돼서 너무 좋다. 앞으로 더 공부해서 좋은 곡을 쓰겠다(수안)", "멋진 랩가사를 위해 어휘와 어법 공부하겠다(유키)", "퍼플키스 이름으로 음악이 공개되는 것도 신기한데, 작사/곡으로 나오니 더 신기하다(나고은)"라고 말했다.

사진=RBW 제공

◇퍼플키스, "올라운더, 밸런스돌 수식어 받고파"

전체적으로 데뷔 앨범 'INTO VIOLET'은 퍼플키스가 프리싱글로 보여줬던 매력들을 함축해서 보여준다는 점과 함께, 상반된 멋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살릴 줄 아는 실력을 입증하는 첫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도시는 "이러저러한 수식어에 따른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선배님들 덕분에 더 큰 기회를 얻고 시작하는 듯 해서 더 열심히 했다. 발전하는 퍼플키스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RBW 제공

채인과 수안은 "저희 퍼플키스는 모든 멤버가 보컬이나 댄스 등 밸런스가 잘 맞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올라운더', '밸런스돌' 등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키스는 금일 오후 6시 데뷔앨범 'INTO VIOLET'을 발표, 타이틀곡 Ponzona(폰조나)로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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