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김시은 "열정남 려운, 눈만 마주치면 연습하자고"[인터뷰②]

심언경 기자 2021. 3.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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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오! 삼광빌라!'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려운에 대해 "열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차바른 역을 맡았던 김시은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려운 오빠가 눈만 마주치면 연습하러 가자고 했었다. 정말 고마웠다. 몇 번이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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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배우 김시은. 제공ㅣ매니지먼트 낭만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시은이 '오! 삼광빌라!'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려운에 대해 "열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차바른 역을 맡았던 김시은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려운 오빠가 눈만 마주치면 연습하러 가자고 했었다. 정말 고마웠다. 몇 번이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은은 극 중 이라훈 역을 맡은 려운과 '막내커플'의 풋풋한 로맨스를 책임졌다. 려운과 친남매처럼 친해졌다는 김시은은 "려운 오빠 같은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 좋으면 좋다고 얘기해줄 수 있고 아니어도 저를 위해서 아니라고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랑 오빠가 티격태격하는 것도 잘하더라. 다음 작품에서 남매로 만나면 어떨까 싶다"며 려운과 차기작으로 재회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차바른은 이라훈과 인연을 만들기 위해 입성한 삼광빌라에서 이만정(김선영), 이해든(보나)과 충돌하기도 했다. 김시은은 려운만큼이나 현장에서 자주 만난 김선영, 보나와 케미스트리가 좋았다며, 두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선영 선배님은 생활 연기를 하시는 분이라서, 애드리브도 정말 강하세요. 선배님 덕분에 애드리브에 대한 부담감이 편안함으로 바뀌었어요. 보나 언니는 친구 같았어요. 일 얘기보다는 다른 얘기를 많이 했죠. 하하.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요. 되게 좋은 친구를 한 명 사귄 느낌이에요."

김시은은 '오! 삼광빌라!'의 분위기 메이커로 인교진을 꼽았다. 김시은은 "(인교진) 선배님이 연기한 김확세 캐릭터가 트로트 가수이기도 하고 에너지도 넘쳤다. 보기만 해도 분위기가 '업'됐었다. 애드리브 강자시기도 해서 웃느라 바빴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교진 선배님은 '응원천사'"라며 "용기를 얻고 싶으면 찾아갔다. 힘을 낼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셨다. 려운 오빠랑 힘들 때마다 선배님한테 조언을 들었었다"고 덧붙였다.

김시은에게 '오! 삼광빌라'는 '배움의 현장'이었다. 특히 우정후 역의 정보석을 존경했다는 김시은은 "정보석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동료가 되고 저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했다. 관찰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도 엄청나시다. 제가 촬영을 하러 갈 때 (장면 연습을 위해) 청소를 하고 계셨는데, 세 신을 마치고 왔는데도 어떻게 닦을지 계속 생각하고 계시더라.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신다. 피부를 보고 감탄했다"고 전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일 종영했다.

▲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배우 김시은. 제공ㅣ매니지먼트 낭만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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