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성은, '신인' 꼬리표가 어울리지 않는 존재감
신예 최성은이 기대 이상의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괴물'에서는 강민아(강민정) 실종 사건의 범인이 이규회(강진묵)로 드러나며 만양에서 가족을 잃은 최성은(유재이)과 신하균(이동식)이 범인 검거를 위해 공조하기 시작했다.
최성은은 만양 정육점에서 이규회의 휴대폰으로 강민정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상황을 지켜보며 신하균을 의심했다. 최성은의 감은 정확했고 이후 신하균이 정육점에 숨겨둔 강민이의 휴대폰을 찾아 직접 이규회에게 문자를 전송했다. 휴대폰을 찾은 장소에 자신의 위치를 표시해둠으로써 신하균과 마주한 최성은은 만양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의 실체를 물었고 이규회라는 사실에 엄마 한정임 실종 범인으로 추정하고 이를 직접 확인하려 했다.
최성은의 연기는 남다른 흡인력을 선사했다. 엄마가 실종된 이후 만양 정육점을 지켜내고 있는 강단 있는 정육점 사장부터 10년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니는 안쓰러운 딸의 모습까지. 간극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엄마가 실종된 이후 희망을 잃고 지내온 유재이가 처음으로 범인의 실체를 알게 되고 그가 살인자임을 알게 된 순간 유재이의 감정을 슬픔과 아픔을 넘어 같은 슬픔을 지닌 신하균을 위로하는 눈빛과 공감까지 담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절절한 감정을 쏟아내지 않고 담아내 차근히 풀어내는 최성은의 연기는 시청자를 유재이의 감정 안으로 끌어들이며 그의 마음을 함께 헤아리게 했다. 기대 그 이상의 캐릭터를 완성해낸 괴물 신예 최성은의 열연에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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