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도' 감독 "오랜 무명, 현장 지켜온 이설구 진심 전해지길"

한현정 2021. 3.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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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창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수라도'(감독 윤여창)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액션에 대해 "장황하게 드라마와 상관없이 길게 액션의 합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다, 1합 2합에 액션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액션을 전시하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의 감정을 이어가기 위한 단계로서 액션이 필요했다"며 "말이 안 되게 현란한 액션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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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설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수라도’ 윤여창 감독이 주연 배우 이설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창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수라도'(감독 윤여창)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액션에 대해 "장황하게 드라마와 상관없이 길게 액션의 합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다, 1합 2합에 액션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액션을 전시하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의 감정을 이어가기 위한 단계로서 액션이 필요했다"며 "말이 안 되게 현란한 액션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설구가 무술 감독도 했다"며 "현란한 액션을 전시해야 하는 액션 감독이 필요 없었다, 오래 무명으로 영화 현장을 지켰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이설구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전국구 주먹으로 등장하는 이설구는 "마초적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모함을 겪고 누명을 쓰는 과정 중에서도 슬기롭게 교도소에 평화를 주는 느낌이 있어서 거기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크하고 깊은 심해 같은 마초적 누아르 성향이 강한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한 후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수라도'는 법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악명 높은 제3교도소에서 제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악인들이 펼치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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