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결사곡' 이가령 "남편 역 성훈에게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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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훈에게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주셨지만 성훈 씨도 정말 고마워요. 제일 많이 함께 연기하잖아요. 그런데 상대 배우가 불편하면 연기하기가 어렵거든요. 성훈 씨는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말 착하더라고요. 여자배우를 정말 제대로 배려해주는 배우인 것 같아요. 저를 돋보이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줘요. 제가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해주고 대사도 자주 맞춰주고요.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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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 성훈에게 정말 감사해요."
배우 이가령은 9일 서울 방배동에서 진행된 '결사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이가령이 연기하는 부혜령 캐릭터는 작품에서 여러가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가령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내가 나쁜 여자인가?(웃음) 그런데 부혜령 안에도 따뜻한 면이 있는것 같은데 제가 그 부분을 제대로 못보여준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해요"라며 "부혜령은 보여드릴 수 있는게 많은 캐릭터거든요. 코믹한 신도 있고 착한 모습도 있고요. 배우라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인물이죠. 한 인물이 이렇게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잖아요"라고 말했다.
남편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주셨지만 성훈 씨도 정말 고마워요. 제일 많이 함께 연기하잖아요. 그런데 상대 배우가 불편하면 연기하기가 어렵거든요. 성훈 씨는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말 착하더라고요. 여자배우를 정말 제대로 배려해주는 배우인 것 같아요. 저를 돋보이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줘요. 제가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해주고 대사도 자주 맞춰주고요. 너무 감사해요."
다른 선배 배우들도 그렇다. "대선배님들 앞에서 감정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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