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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온라인클래스 화상 오류 개선…e학습터는 문제 없어"

온라인클래스·e학습터 하루 121만6000명 이용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03-04 10:55 송고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영상 개학식을 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영상 개학식을 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인 '온라인클래스'가 잦은 오류로 학기 초부터 학교 현장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4일 온라인클래스의 일부 오류를 수정하고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날(3일) 야간에 온라인클래스에서 학생의 수업 진도율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시간표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등 오류를 수정하고 학생 대상 초대 링크 발송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클래스 화상수업 기능에서 전날 오전 9시쯤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채팅 등 기능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과다한 데이터가 발생해 지연이 발생했다"며 "마찬가지로 3일 야간에 수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에서 주로 활용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LMS 'e학습터'와 관련해서는 등교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8시52분쯤부터 오전 9시15분까지 20여분 동안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고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천교육교사모임 등 교원단체에 따르면 온라인클래스에서는 지난달 28일 서비스 시작 이후 △화상수업 개설 불가능 또는 접속 지연 △과제·퀴즈 제출 불가능 △출결·학습이력 확인 불가능 △로그인 실패 △영상 또는 소리가 재생되지 않음 △동영상 업로드 불가능 등 오류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학습·적응기간으로 활용하도록 각급학교에 안내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 기간 LMS 기능을 집중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이용자는 총 121만5856명에 달했다. 온라인클래스는 43만4495명, e학습터는 78만1361명이 이용했다. 최대 동시접속자는 온라인클래스는 19만8635명, e학습터는 17만3883명이다.

공공LMS의 화상수업 기능 이용자만 놓고 보면 전날 온라인클래스에서는 28만612명, e학습터에서는 12만2755명 등 총 40만3367명이 참여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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