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영국·독일도 절반 넘어..첫 국제여론조사 결과

이경아 2021. 3. 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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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에서도 반대 여론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국제적인 컨설팅 기업 '켁스트 CNC'가 일본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6개국 각각 천 명씩, 총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일본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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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에서도 반대 여론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국제적인 컨설팅 기업 '켁스트 CNC'가 일본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6개국 각각 천 명씩, 총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일본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영국이 55%, 독일 52%를 기록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과반수를 넘었고, 스웨덴 46%, 프랑스 37% 등을 포함해 조사 대상 6개국 가운데 5개국에서 반대 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미국은 올림픽 개최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33%로 같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대한 국제 규모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켁스트 CNC'의 요겐 레게비 아시아 대표는 "IOC와 일본 정부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강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속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지 않는 한 세계적인 우려를 불식시키고 무관중으로 규모를 축소해 대회를 치르는 것조차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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