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사진 왼쪽)와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가 '의료기기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플라즈맵 의료기기 스타트업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최근 첨단 부품·소재 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대표 이상원)와 '의료기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및 자동화 생산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이다. 독자 기술로 멸균 시간을 최대 10배 단축한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를 전 세계 49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 재생·활성 기술을 적용, 임플란트의 골유착율을 개선한 '액티링크'(ACTILINK)를 개발한 바 있다. 양사는 우선 '스터링크'의 소모품인 '스터로드'(STERLOA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자 '1차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공동투자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스터로드'에는 상아프론테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첨단소재인 '멤브레인'(ePTFE)과 '자동화 생산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앞으로 상아프론테크의 '첨단소재 기술'과 '독자적 가공 기술'에 플라즈맵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 추가로 상아프론테크의 자회사이자 안전필터 주사기 및 마스크를 생산하는 '상아메디케어'와 협력해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상아프론테크는 1974년 설립돼 'ePTFE' 등 첨단소재 국산화에 성공하고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 원천기술 보유한 기업이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시작해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김태윤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