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불러도 괜찮아' LG 스프링캠프 분위기메이커 자처한 김민호 코치 [박준형의 Z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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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 선수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이름이다.
그중 김민호 코치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스프링캠프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섰다.
선수들의 파이팅을 원했던 김 코치는 펑고 훈련에서도 수비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선수들을 향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보이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코치는 "스프링캠프는 선수들에게 힘든 코스다. 재밌게 즐기면서 해야 선수들도 신이 나서 훈련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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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김민호~" "민호야~"
LG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 선수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이름이다.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실시했던 LG 트윈스의 1차 캠프가 지난 27일 모두 종료했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김민호, 이종범, 장재중, 조인성, 김경태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그중 김민호 코치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스프링캠프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민호 코치는 오전 훈련부터 처질 수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목을 아끼지 않았다. LG 이천 캠프는 김 코치의 목청으로 쩌렁쩌렁 울렸다.
선수들의 파이팅을 원했던 김 코치는 펑고 훈련에서도 수비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선수들을 향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보이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수비 주자였던 김용의를 향해 '김민호라고 불러봐', 라모스에게도 '민호야'를 외치게 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게 했다.
김 코치는 "스프링캠프는 선수들에게 힘든 코스다. 재밌게 즐기면서 해야 선수들도 신이 나서 훈련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LG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목소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은 셈이다.
스프링캠프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시즌 성적을 결정짓듯, 김민호 코치의 열정적인 훈련 지도가 올 시즌 LG 성적에서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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