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교회발 확진자 5명 발생.. 방역당국 비상

이영균 2021. 2. 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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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효자교회에서 이틀 새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났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 21일 효자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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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북 포항 효자교회에서 이틀 새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났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 21일 효자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A씨 확진판정에 이어 같은 교회 교인 4명이 28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교회 주차장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효자교회를 방문한 교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효자교회는 등록교인 2500여명에 출석교인이 1200여명에 이르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인근 초∙중·고교까지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인들이 2, 3명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사회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검사 및 역학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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