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여성 이사 '7명→18명'..40%까지 확대

양소리 2021. 2.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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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여성 이사를 기존 7명에서 18명으로 늘린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조직위는 내주 여성 이사 11명을 추가로 임명해 조직 내 여성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이사는 총 34명으로 구성된다.

전임인 모리 요시로(森喜朗)는 앞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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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여성 이사를 기존 7명에서 18명으로 늘린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조직위는 내주 여성 이사 11명을 추가로 임명해 조직 내 여성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이사는 총 34명으로 구성된다.

한 소식통은 이같은 결정은 지난 18일 취임한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신임 회장이 추진하는 양성평등 시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전임인 모리 요시로(森喜朗)는 앞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시모토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모리 전 회장의 발언은 있어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며 "확실히 정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왜 그런 발언이 나왔느냐는 것이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변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며 "모리 회장의 발언에 대한 앞으로의 과제, 앞으로의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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