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무관중 방안 상정 안 해"

진달래 2021. 2.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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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현재로서는 무관중 개최 방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을 재연기할 수 없어 관중 없이 개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하시모토 회장은 지난 26일 요리무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책을 확실히 강구하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집단감염 없이 개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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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회장 "집단감염 없이 개최할 수 있어"
일본 정부, 긴급사태 해제 후 외국인 입국 허용
일본 도쿄에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이달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현재로서는 무관중 개최 방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을 재연기할 수 없어 관중 없이 개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하시모토 회장은 지난 26일 요리무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책을 확실히 강구하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집단감염 없이 개최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안팎에서 테니스 국제대회 등 다른 스포츠 경기도 관중을 수용한 선례가 있다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역시 관중을 받는 게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관중 수용에 관한 방침은 내달 하순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재연기 논란에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하시모토 회장은 "추가 연기는 국민 여러분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된 상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외국인 입국 문턱도 낮출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가 다음 달 7일 이후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되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7월 대회 개최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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