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박수영 "국토부, 거짓정보로 여론 흔들어"

송주용 2021. 2. 26.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가덕신공항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를 질타했다.

국토부는 당초 부산시가 추산한 가덕신공항 건설 예산 7조5000억원을 훨씬 초과한 28조6000억원의 사업 예산을 추산해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가덕신공항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를 질타했다.

국토부는 당초 부산시가 추산한 가덕신공항 건설 예산 7조5000억원을 훨씬 초과한 28조6000억원의 사업 예산을 추산해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가덕신공항 추진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이에 여당 내부는 물론 부산·경남 지역구 야당의원들도 국토부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경상도와 전라도 아우르는 공항을 만들고 안전한 관문공항 건립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면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찬성표결에 나섰다.

특히 그는 "얼마 전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에 28조6000억원이 든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 자료를 내놨다"면서 "국제선 활주로 1본을 만드는 기존 (부산시) 추산액은 7조5000억원이다. 국토부 추산 예산은 김포공항 국내선과 (김해)군 공항 이전, 활주로 2본을 만드는 금액으로 7조5000억원과 28억6000억원의 비교는 조건이 안맞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다. 담당 부처가 거짓정보로 여론을 흔드는 얄팍한 술수는 중단돼야 한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고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이 법안에 반드시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