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만도 시너지에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대…목표가↑-IBK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만도와의 사업 시너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는 앞서 지난 3일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매각대금은 1천650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MHE 매각금액이 지주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수 있겠지만 한라홀딩스 보유지분뿐만 아니라 헬라 지분도 사야 하는 만도 입장에선 절충된 가격 조건"이라며 "만도의 가치가 결국 지주 가치에 연동되는 점에서 시너지를 고려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한라홀딩스는 앞으로 자체 사업의 외연 확장과 수익 중심의 사업에 힘쓸 것이란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라홀딩스의 주요 사업은 자회사 지분 소유를 통해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지주사업"이라며 "자동차 기술의 발전은 전적으로 만도가 책임지고, 한라홀딩스는 자체 사업에만 집중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자체 사업에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사업 안착으로 30% 가까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물류사업보다는 부품 중심의 신사업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주택 사업 호조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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