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손현주, 예능에 빠진 배우들

김가영 2021. 2. 2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들의 안방 활약이 더 활발해 진다.

본업인 연기에 이어 부업인 예능까지 도전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손현주는 MBC '간이역'을 통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며 조인성도 첫 고정 예능인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해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백, 예능 출연 여유 생겨
예능 PD "대중 궁금증 높은 배우, 방송 몰입도 높아져"
"앞으로 배우들의 예능 출연 많아질 것"
조인성(사진=NEW제공)
손현주(사진=키이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들의 안방 활약이 더 활발해 진다. 본업인 연기에 이어 부업인 예능까지 도전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손현주는 MBC ‘간이역’을 통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며 조인성도 첫 고정 예능인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해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이외에도 이민정, 임시완이 새 예능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 예능 관계자는 최근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많아진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이 미뤄지면서 배우들에게도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면서 “평소 예능에 관심이 있었던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예능의 환경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도 출연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 예능이 길게 제작됐기 때문에 배우들이 출연을 하기 부담스러웠지만, 최근에는 시즌제가 생기고 호흡이 짧아져 출연에 부담이 덜하다”면서 “잠깐 짬을 내서 출연하는 것이 가능한 여건”이라고 전했다.

‘어쩌다 사장’ 포스터(사진=tvN)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의 출연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를 꼽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영화가 개봉이 미뤄졌다고 전한 조인성은 “보통 1~2년에 한 작품은 하려고 하는데 (코로나19가) 길어지는 바람에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면서 “마침 (차)태현 형이 ‘한번 해보자’고 제안해 줬고 형과 함께라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첫 고정 예능인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은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 사장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손현주의 ‘간이역’(사진=MBC)
손현주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예능에 도전한다. ‘손현주의 간이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간이역’은 전국 257개의 간이역과 그 지역의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간이역’의 존재 의미를 되짚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구하고자 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소탈한 매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손현주가 절친한 사이인 유해진, 김상호 등의 배우들을 초대해 소통을 하는 만큼, 소박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관측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의 MC를 맡은 이민정, tvN ‘바퀴 달린 집’ 시즌2에 합류해 성동일, 김희원과 호흡을 맞추는 임시완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지상파 예능 PD는 “배우들은 개그맨, 가수들에 비해 비교적 예능 출연이 적다 보니 대중의 궁금증이 높다”면서 “그동안 영화, 드라마에서만 보던 배우들이 출연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이슈나 몰입도가 높아지고, 제작자 입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데 방송인, 가수들로만 프로그램을 채울 수 없다”면서 “제작자 입장에서는 공을 들이더라도 배우들을 섭외해 킬러 콘텐츠를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배우들도 부가 수익이 생기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을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