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서혜원 동문, 제25회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수상

세종대학교는 최근 무용과 서혜원(사진) 동문이 제25회 한국발레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발레협회상은 매년 무용계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쌓은 예술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 동문은 지난 2017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짧은 시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고, 지난 2018년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인공 클라라역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라 바야데르의 감자티 공주, 돈키호테의 플라워 걸, 백조의 호수의 파드 트루아 등 작품마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입지를 넓혔다.

서 동문은 "이번에 신인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준 단장님과 예술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객에게 우수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용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06년 서울발레콩쿠르 금상, 2009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3등, 2011년 서울발레협회콩쿠르 은상, 2015년 신인무용콩쿠르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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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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