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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4일 부활절 연합예배 최소 1200명 모여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가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1 부활절 연합예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 부활절 당일인 4월 4일 오후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거행된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한국교회 67개 교단,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연합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예배에는 2021명의 온라인 연합찬양대가 줌화상으로 찬양한다.

예배는 코로나19 방역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사랑의교회는 6000석~6500석으로, 20% 좌석 참석이 가능해 최소 1200명이 모여 예배를 볼 수 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2019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만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2020년 4월에는 코로나 초기 심각단계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새문안교회에서 150명 내외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로, 코로나 19의 위기를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날 배포한 회견문에서 “부활절연합예배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공교회의 연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예배공동체의 본질을 놓지 않되, 사회적으로는 공공성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중계· 송출된다.

한편 준비위는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로 고통받아온 노숙자 지원을 위해 약 1억원을 조성, 건강·방역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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