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천지·사랑제일교회·성석교회에 총 50억 규모 손배 청구"

2021. 2.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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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가 신천지·사랑제일교회·성석교회 등 집단감염을 유발한 종교단체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이 총 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을 유발한 종교단체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신천지와 성석교회를 상대로 한 일부 청구로 각각 2억 100원을 청구한 상태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청구 금액은 46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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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확진자 185명 증가..전일 대비 70여명 감소
종교단체 손해청구 진행중..신천지·사랑제일교회·성석교회
18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8일 서울시가 신천지·사랑제일교회·성석교회 등 집단감염을 유발한 종교단체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이 총 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을 유발한 종교단체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사랑제일교회·성석교회 등 3곳이 대상이다.

시는 신천지와 성석교회를 상대로 한 일부 청구로 각각 2억 100원을 청구한 상태다. 시는 추후 손해배상 내용을 확정해 청구금액을 증액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청구 금액은 46억여원이다. 단 성석교회는 교회와 목사 등 피고에 대해 수취인 부재로 인해 소장을 송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100명대로 줄었다. 18일 서울시는 일일 확진자 수가 전날 기록한 258명 대비 73명이 줄어든 185명 늘어났다. 이날 감염사례는 대다수는 국내 전파가 원인이 됐다.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21명, 확진자 접촉 95명, 감염경로 조사중 48명, 해외유입 6명이다.

서울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15명)과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5명)에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147명,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23명이 됐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17일 확진자는 환자 4명,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가족 및 지인 8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와 접촉자를 포함해 촘 3489명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69명, 음성 327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격리와 재배치를 실시했다.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 대상으로 지속적인 추적 검사와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16일 확진자가 나온 층에서는 환경검체검사를 37건 진행했다. 그 결과 16건이 검출됐다.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 배수구, 세면대, 난간, 병실 내 변기, 침대, 세면대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17일 확진자는 가족 1명, 지인 4명이다.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접촉자 152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96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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