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화 "'철인왕후' 막방에 왈칵..최상궁 아직 못 보냈다"[인터뷰②]

김현록 기자 2021. 2.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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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청화가 '철인왕후' 마지막회를 보다가 눈물을 쏟았다며 아직 '최상궁'을 보내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인기 속에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 최상궁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최청화는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대나무숲 특별판까지 모든 촬영이 끝난 게 1월말이었다"며 "아직 최상궁을 보내지 못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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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차청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차청화가 '철인왕후' 마지막회를 보다가 눈물을 쏟았다며 아직 '최상궁'을 보내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인기 속에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 최상궁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최청화는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대나무숲 특별판까지 모든 촬영이 끝난 게 1월말이었다"며 "아직 최상궁을 보내지 못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청화는 "아직 안 끝난 느낌이라 왠지 다음 주도 '철인왕후'를 찍으러 가야 할 것 같다"면서 "설 연휴 어머니와 같이 마지막 방송을 봤는데, 끝나고 나니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 작가님 다 연락을 주셨어요. 그렇게 눈물이 난 건 처음이었다"면서 "시국이 이래서 종방연을 못 했고, 마지막회 보며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못 가졌다. 커튼콜을 못 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보낼 준비가 안 됐나보다. 딱 보내지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올 초 막을 내린 '사랑의 불시착'의 북벤져스로, 또 '철인왕후'의 최상궁으로 주목받은 최청화는 사실 연극 무대부터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연기자.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했고, 그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크고 작은 역할로 출연했다.

그는 "저에게는 늘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이 인생작이고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가 인생 캐릭터"라며 "그러니까 지금은 최상궁이 저의 인생 캐릭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청화는 '최상궁' 캐릭터에 대해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올곧은 사람이라 '마마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연기를 펼쳤다며 "초반에는 최상궁이 노심초사했는데 이상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것을 해내는 중전이 통쾌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래서 조용히 스며들었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게 스며들었다"고 덧붙였다.

▲ 배우 차청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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