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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폭 회복 기대-하나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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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 to 인천’ 관광비행 승객이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발권한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상공을 선회한 뒤 복귀하는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2020.10.23 공항사진기자단 / 사진=공항사진기자단
제주항공 ‘인천 to 인천’ 관광비행 승객이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발권한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상공을 선회한 뒤 복귀하는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2020.10.23 공항사진기자단 / 사진=공항사진기자단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제주항공 (6,700원 0.00%)에 대해 단기간의 업황 회복 기대보다는 추가 유동성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2만1950원이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줄었다. 114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 대비해서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지속과 거의 대부분 국가로 해외여행이 불가했다"며 "국제선 공급, 수송 가릴 것 없이 3분기와 유사한 전년 동기 대비 -99.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선의 경우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해 탑승률이 3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시에 정비충당부채 관련 비용이 반영돼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년 시황 회복을 염두에 두고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추가 유동성 확보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외적 확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는 상황"이라며 "1분기 중 국제선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개시 예정으로 2021년부터는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돼 향후 수요는 지난 12월을 바닥으로 소폭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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