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소영, 이번엔 줄리엣..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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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영이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선다.
소속사 위클래식은 박소영이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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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소프라노 박소영이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선다.
소속사 위클래식은 박소영이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다고 15일 밝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베로나의 두 원수 집안 몬테규가의 후계자 로미오와 캐플릿가의 외동딸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다. 박소영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는 줄리엣으로 분해 가슴 절절한 사랑 연기와 아리아로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소영은 지난 2019년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으로 전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데뷔했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박소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LA 오페라, 보스톤 리릭 오페라, 하와이 오페라, 글리머글라스 페스티벌 등 12개 단체와 극장에서 연주하며 현존하는 아시아인 소프라노 중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밤의 여왕 역으로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6’ 박정현 & 거미 편에 출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20년 11월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의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보엠’에서 무제타 역으로 오는 26일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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