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암행어사'로 액션 자신..김명수·권나라와 호흡 최고"

이정현 2021. 2.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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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암행어사'로 첫 사극을 하게 됐죠. 게다가 무예별감이자 호위무사 역이라 액션에도 자신감도 붙었어요. 여러모로 고마운 작품입니다."

KBS 2TV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무예별감 최도관 역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신지훈(33)은 이번 작품으로 사극에 대한 두려움을 깰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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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예전부터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암행어사'로 첫 사극을 하게 됐죠. 게다가 무예별감이자 호위무사 역이라 액션에도 자신감도 붙었어요. 여러모로 고마운 작품입니다."

KBS 2TV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무예별감 최도관 역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신지훈(33)은 이번 작품으로 사극에 대한 두려움을 깰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서면으로 만난 신지훈은 최도관에 대해 "'호위무사'하면 떠오르는 듬직하고 과묵한 모습을 기본으로 했다"며 "기본에 충실하되, 호위무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처하게 된 다양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감정들을 인간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극 중 최도관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비 돌쇠로 변장까지 해가며 다인(권나라 분)을 호위할 만큼 마음을 주는 모습도 보였다.

"직업이 임금의 호위 무사일 뿐, 평범한 사람인 거죠. 실제의 저 역시 가만히 있으면 '무뚝뚝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사실은 까불까불하고 구수한 사람이거든요. 그런 점에선 도관과 비슷하네요. (웃음)"

배우 신지훈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지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이겸(김명수), 다인(권나라)과 함께 탐관오리들을 잡으러 갈 때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던 것을 꼽았다.

"TV로 보니 슬로우 모션으로 더 멋지게 등장시켜 주시더라고요. 장면 자체도 멋져서 좋았지만 나쁜 놈들을 소탕하러 가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촬영 당시에도 굉장히 통쾌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검과 친해지려고 액션스쿨을 다니며 노력을 많이 했고,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신지훈은 '비주얼 삼대장'으로 불린 김명수, 권나라와의 팀워크도 자랑했다.

"비주얼상 '케미'(궁합)는 최고였던 것 같고요, 또래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호흡이 잘 맞고 시너지도 컸어요. 어사단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 중 도관만 수염이 있거든요. 수염이 잘 떨어져서 수염을 잡고 웃는 버릇이 생겼는데, 동료들이 그걸 몰래 촬영하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웃음)"

배우 신지훈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암행어사'는 시작 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신지훈은 이에 대해 "나쁜 놈은 패배하고 착한 놈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이 주는 쾌감 덕분이 아닐까 싶다"며 "어려운 시국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했다.

모델 출신 연기자인 신지훈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액션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더 본격적인 액션도 해보고 싶다. 또 잡기에 능한 편인데, 악기를 연주하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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