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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당근마켓 손잡았다…"동네경제 활성화 간다"

등록 2021.02.09 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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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동네 서비스 활성화 등 업무협약

당근마켓 통해 GS리테일 구인·구직도

GS리테일, 당근마켓 손잡았다…"동네경제 활성화 간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지에스(GS)리테일과 당근마켓이 손잡는다. 두 회사는 9일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 간 인프라 활용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GS리테일은 "당근마켓과 함께 우리동네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겠다"고 했다.

GS리테일과 당근마켓 서로 상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전망이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 증정·할인 및 공동 구매 상품 정보를 당근마켓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 소비 복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폐기 상품을 줄이고, 식량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효과를 내 이를 ESG 경영 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업이 GS25와 GS더프레시 가맹점 경영주 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수퍼마켓은 지난해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전단 상품 광고를 통해 매출 신장 효과를 보며, 점 별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당근마켓과 제휴 마케팅 효과 검증을 마쳤다"고 했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추진된다.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 GS리테일 1만5000여개 오프라인 점포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당근마켓으로 공급해 구인·구직 활동이 지역 기반으로 활성화 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두 회사는 공동으로 제휴 신상품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을 당근마켓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가 소매점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사회 기능망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GS리테일은 국민 생활 근간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 경영 확대까지 도모해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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