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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을 인정한 후 약 2개월 만에 SNS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
앞서 홍진영은 2009년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제출한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로 인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홍진영은 논란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며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다"고 억울함을 표해 비판 여론을 부채질했다.
이후 조선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의 해당 논문을 표절로 최종 결론 지었다. 이에 홍진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제가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다.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이로부터 약 두 달 만에 SNS 게시물을 올린 홍진영. 그의 활동 복귀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벌써 복귀하려고 하는건가", "자숙한지 얼마나 됐다고"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리웠다", "반가워요"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