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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위아,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FCA와 대규모 부품계약 추진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1-02-04 15:07 송고 | 2021-02-04 18:39 최종수정
현대위아 © 뉴스1
현대위아 © 뉴스1

현대위아가 세계 4위 완성차 그룹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대규모 부품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FCA사와 8000억원대 부품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조원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PSA(푸조시트로엥)과 합병한 FCA는 푸조·시트로엥·크라이슬러·지프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9%에 달한다. 자동차 판매량은 2019년 기준 800만대로 세계 4위 수준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부변속기 제품(PTU, Power Transfer Unit)과 차선이탈경감시스템(RDM)을 수주하고, 구동장치인 ATC(Active Transfer Case) 등의 부품으로 납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그룹사와 막바지 조율 중이며,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가 이뤄지면 현대위아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위아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위아 관계자는 "수주를 위해 여러 곳과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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