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변화

김동호 기자 2021. 2.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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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이 4일 보도자료 등을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신년 경영 방침을 밝히고,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

선도 기업들이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신기술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가운데 까스텔바작은 지속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로도 이어지는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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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 및 친환경 소재 확대 등
- 2021 경영방침 '디지털 혁신', 'ESG 경영 고도화' 비전 제시
[이미지제공=까스텔바작]
[서울경제] 글로벌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이 4일 보도자료 등을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신년 경영 방침을 밝히고,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까스텔바작은 올해부터 국내 지역 소재로 신재생 소재를 활용한 생산 업체 협력을 통해 친환경 원부자재를 사용하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용품 비중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공정 과정을 통해 못쓰고 버려지는 가죽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적 원자재 공정 방식을 채택해 적용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상품 라인업에서도 소로나, 뱀부 및 리사이클 소재와 항균, 원적외선 등 헬스케어 소재를 확대하는 등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변화가 핵심적이다. 섬유에서 합성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친환경 소재와 천연 소재 사용을 중시했으며, 생산과 포장, 판매, 마케팅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변화를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패션업계에서도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지속가능성, 윤리 경영 등 바람직한 가치에 동참하고 싶은 ‘가치 소비’ 경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와 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에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은 더욱 중시되고 있으며, 이는 곧 기업 평판과 미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래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는 MZ 세대는 이른바 ‘미닝 아웃(meaning out)’이라는 용어로 소비 경향을 설명한다. 소비로 얻어지는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가격대가 높아져도 기꺼이 소비하는 특성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패션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과 ‘미래 동력 확보’는 피할 수 없는 메가 트렌드가 되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이러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도 기업들이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신기술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가운데 까스텔바작은 지속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로도 이어지는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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