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 못 써" 김영광X이선빈 '미션 파서블' 우월 피지컬 코믹 액션(종합)

배효주 2021. 2.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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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이선빈
김영광 이선빈
김영광
이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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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영광, 이선빈이 우월한 피지컬로 선보이는 코믹 액션은 어떨까.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가 2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영광, 이선빈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2월 중 개봉하는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성격부터 가치관까지 모두 다른 두 사람이 사상 최초로 ‘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공조 수사기를 그리며 올 2월 유쾌하고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첫사랑 기억조작남’으로 등극한 ‘톨 앤 핸섬’ 김영광과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쿨 앤 스윗’ 이선빈이 호흡을 맞춰 완벽한 코믹 티키타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오대환, 김태훈, 서현철 등 믿고 보는 코믹 라인업이 모두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를 통해 김영광은 "코믹 액션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액션을 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우수한' 캐릭터는 제 성격에서 나오는 것들로 설정해 편하게 연기했다"며 "얌생이처럼 보이겠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빠져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이 첫 액션 도전"이라며 "자세, 폼을 신경 많이 썼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김형주 감독은 "'우수한' 캐릭터가 창피하다고 하더니 영화 찍을 때는 오히려 제가 누르라고 할 정도였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 했다. 자꾸 애드리브로 웃긴 장면을 집어넣기도 했다. '하면 안 된다'고 해도 넣더라. 편집할 때 애를 먹었다"며 코미디에 대한 김영광의 남다른 열정을 귀띔했다. 이에 김영광은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월한 피지컬 탓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김영광은 "대역 분이 계셨는데 찍다보니 얼굴이 너무 잘 나와 대역을 할 수가 없었다"며 "거의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액션을 몰아서 한 번에 찍었는데, 3~4일 되니까 다리가 무거워졌다. 하루를 쉬기도 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이에 김형주 감독은 "액션신은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대역을 써야 하지만 김영광 씨의 키와 몸매 라인이 비슷한 대역이 없었다"며 "최대한 비슷한 친구로 해도 아니다 싶었다. 할 수 없이 김영광 씨가 100% 찍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에 대해 "색다른 느낌이 있는 액션 영화"라며 "말도 안 되는 상황 속 인물들과의 티키타카가 있다. 재밌게 임해볼 수 있겠다 하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선보인 액션에 대해 "장소부터 특별했다"는 이선빈은 "여태껏 액션 스쿨도 다녀보고, 액션 신을 많이 찍었는데 처음으로 족발과 페트병을 들고 액션을 했다"며 "그런 소품들로 액션을 해야하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을 해봤다"며 "다른 영화들과 달랐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김형주 감독은 "이선빈의 필모그래피가 다양하더라. 사기꾼 역할도 하고. 이번 캐릭터는 이것 저것 다 잘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잘 어울리겠다 싶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배우로서 민망한 그림도 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쿨하게 하는 걸 보고 '원래 저렇게 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김형주 감독은 독특한 제목에 대해 "제목만 봐도 이 영화의 장르와 톤앤매너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미션 파서블'로 지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유명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의 비교에 대해선 "'미션 임파서블'과는 전혀 관계 없다. 비슷하게 할려면 돈이 되게 많이 들 것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2월 개봉.(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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