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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 '마통' 4만3143개…은행권, 줄줄이 한도 축소
입력: 2021.02.01 09:08 / 수정: 2021.02.01 09:08
올해 1월 한 달간 5대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4만3143개가 새로 발급됐다. /더팩트 DB
올해 1월 한 달간 5대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4만3143개가 새로 발급됐다. /더팩트 DB

신용대출 잔액 135조4099억 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마이너스 통장 개설 건수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중 발급된 마이너스 통장만 해도 4만 개가 넘는다.

1일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에서 1월 들어 28일까지(19영업일) 새로 발급된 마이너스 통장 수는 총 4만3143개에 달한다. 하루 평균 1540개의 마이너스 통장 계좌가 새로 뚫린 셈이다.

해당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28일 기준 135조4099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7617억 원 늘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 건수가 급등한 것은 연초 뜨거워진 주식 시장과 공모주 청약으로 인해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몰린 데다, 금융당국의 고액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추진 소식에 미리 마통을 뚫어놓으려는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월별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액 한도로 마통을 새로 뚫는 데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은행들도 이를 의식, 최근 마통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마통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8000만 원∼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줄였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직장인 대상 마통 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상향, 최저 금리를 연 3.0%로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달 22일 마통 대출을 비롯해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낮췄다. 같은 날 수협은행은 직장인 대상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통 신규 대출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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