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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쉽게 관리하는 카카오페이 '미니금고'…예수금 1100억원 돌파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1-25 14:51 송고
카카오페이 '미니금고', 2개월 만에 예수금 1100억원 돌파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 '미니금고', 2개월 만에 예수금 1100억원 돌파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미니금고' 예수금이 출시 2개월여 만에 1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니금고 이용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당장 이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미니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카카오페이 앱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니금고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연결계좌를 생성해 기본 500만원~최대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다. 미니금고에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할 수 있으며 하루만 보관해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지급하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미니금고 서비스는 비상금을 간편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이용자 요구와 맞아떨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 비율은 19.4%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나 투자가 아닌 보관 목적의 연결계좌를 2개월여 만에 30만명 이상 개설하고 보관하는 예수금이 11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목적에 따라 자산을 관리, 활용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니금고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진행중인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를 오는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니금고를 개설한 이용자는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함께 받게 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된다. 1월 둘째 주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참여자 수는 7만명이 넘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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