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스라엘 명문 마카비 텔아비브행 초읽기
[스포츠경향]
이승우(23)가 이스라엘 명문 마카비 텔아비브 입단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매체 ‘스포르트5’는 25일 “마카비 텔아비브와 ‘한국의 메시’ 이승우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승우 측은 구단의 결정 요청에 이적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마카비 텔아비브가 유로파리그를 뛰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마카비 텔아비브는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럽 축구 이적시장 한 관계자도 “이승우의 이스라엘행이 임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럽 수뇌부는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향후 2주 동안 공항을 폐쇄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에서 7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2월13일 리그 경기 이후 한달 넘게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터키의 괴즈테페 임대 협상을 했으나 이승우 측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스페인 2부 구단들의 제안도 받았지만 유로파 리그에서 뛰는 이스라엘행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마카비 텔아비브는 1906년에 창단한 이스라엘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을 하며 23차례나 리그를 제패했다. 그동안 유로파리그에도 자주 참가해 축구팬에게도 낯이 익은 팀이다.
마카비 텔아비브는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밀려나 유로파리그로 진출해 비야 레알(스페인)에 이어 조 2로 32강에 올랐다. 다음달 19일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32강전을 벌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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