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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전 여윳돈 보관’ 카카오페이 ‘미니금고’, 1100억원 돌파
11월 출시 후 30만명 이상 개설
증권계좌에 비상금 등 보관
효율적 자산관리 가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미니금고’의 예수금이 출시 2개월 여 만에 11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용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사용자 비율도 19.4%에 이른다.

‘미니금고’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뚜렷한 목적은 없으나 곧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예비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연결계좌가 생성되며,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미니금고’에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 가능하며, 하루만 보관해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지급하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기본 500만 원까지 보관 가능하며, 최대 1000만 원까지 한도 증액도 가능하다. ‘미니금고’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또는 카카오페이앱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나 투자가 아닌 보관 목적의 연결계좌를 2개월 여 만에 30만 명 이상 개설하고, 보관하는 예수금이 11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목적에 따라 자산을 관리, 활용하기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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