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300명대..광주 교회서 집단감염
광주 교회서 15명 확진.."성가대원과 가족 감염"
오늘(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집단감염 소식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말 대면 예배가 허용되고 첫번째 주말인 오늘, 광주의 한 교회 교인들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92명입니다.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는 어제 400명대로 올라간 지 하루만에 다시 3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3차 대유행의 기세는 꺾였지만, 지역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한달째 20%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이달 31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 빛내리 교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7명 중 15명이 교회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습니다.
감염자는 함께 성가대 활동을 한 교인들과 그 가족들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지 검토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국의 각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가 진행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에서는 좌석 수의 20%까지 대면예배가 가능합니다.
정규예배 외 식사나 부흥회 등의 소모임은 여전히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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