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4명 신규 확진..가족·직장동료·교회 등 산발 감염 계속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19일 저녁 이후부터 20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5명, 창원 3명, 거제 3명, 진주·통영·사천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50대 여성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창원 확진자 중 60대 남성은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거제 40대 남성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통영 3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1770번의 가족으로, 진주의 한 교회를 같이 방문했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대부분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781명(입원 266명, 퇴원 1천509명, 사망 6명)으로 늘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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