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용, 재상고 의미 없어..받아들일 수밖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9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상고 가능성에 대해 "해봐야 의미 없는 일"이라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 합병 재판은 이제 시작된다. 오히려 그 재판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준법감시위, 하루아침에 없어질 조직"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9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상고 가능성에 대해 "해봐야 의미 없는 일"이라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 합병 재판은 이제 시작된다. 오히려 그 재판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은 의미 있는 첫발을 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뿐 아니라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10년 동안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핵심을 담은 두 법을 아무도 진전을 못 시키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70점짜리지만 통과를 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선 "재판부가 그동안 집행유예를 만들어내기 위해 온갖 비판을 감수해왔지만 국민의 눈치와 상식 등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더이상 정경유착이 대기업과 재벌의 경영 운영에서 중요한 방법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출발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형량이 작다. 불만"이라며 "재판부 특권이 우리 사회 상식을 뛰어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염두에 둔 판결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양형 판단에 도움이 되지 못한 준법감시위원회를 존속시키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재판부 요구에 의해 형량을 감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는 뻔한 존재 이유와 총수가 마음먹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없어질 조직"이라며 "그런 조직이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실효성을 가질 수 있겠나. 재판을 위해 사회 저명인사의 클럽 정도로 만들어놓았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연기 중단 최강희, 신문 배달원 됐다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
- 유영재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해명 영상 삭제 왜?
- 김동완·서윤아, 결혼 성큼…"각방 쓰고 싶다 하는데 생각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