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앤컴퍼니가 동영상, 음원(BGM), 효과음, 아이콘 등영상 편집 소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곰믹스 마켓(GOM Mix Market)'을 14일 오픈했다.

곰믹스 마켓은 곰앤컴퍼니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프로(GOM Mix Pro)' 유료 정품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영상 편집 소스 수급이 영상 제작의 큰 어려움이라는 사용자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많은 연예인, 직장인이 부업으로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초보 유튜버 채널 수와 영상 편집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발맞춰 유튜브 인트로 영상, 브이로그(Vlog) 편집 등에 최적화한 카테고리로 곰믹스 마켓 콘텐츠를 편성했다. 셀프 영상 제작 콘셉트로 가장 많이 꼽히는 생일 영상, 프러포즈 영상, 영상 편지 등에 활용 가능한 콘텐츠도 배포하고 있다.

동영상 소스는 총 500여종이다. Full HD(1920×1080) 해상도, 25~30 FPS, mov, mp4 형식으로 지원한다. 아이콘은 png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총 350여종으로 한 상품에 최대 57개의 아이콘으로 구성됐다.

배경음, 효과음은 각각 mp3, wav 형식을 지원한다. 총 500여종으로 모든 콘텐츠는 정기 업데이트된다. 곰믹스 마켓 유료 결제자에게는 구매한 상품 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

김광섭 곰앤컴퍼니 GOM사업본부장은 “곰믹스 마켓은 실제 고객 의견을 토대로 출시한 서비스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 영상 제작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상 편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영상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