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3명 확진..교회·목욕탕서 소규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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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에서 23명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날 전날 오전 대비 23명(2397번~241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4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도행전교회 연관 확진자 중 방문자는 전남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해 19명이며 연관 접촉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됨에 따라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1700번은 A 교회 관련 부산 확진자인 2259번(금정구)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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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에서 23명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날 전날 오전 대비 23명(2397번~241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4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5명, 해운대구·사상구 각 4명, 부산진구·기장군 각 2명, 동구·남구·북구·연제구·수영구 1명씩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2407번(해운대구)은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의 지표환자인 2154번이 지난 12월 21일 방문한 충북의 한 종교행사와 동선이 겹친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사도행전교회 관련 확진자 중 6명이 충북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 당일 부산에서 10명이 방문했고 이 중 6명이 확진된 것이다. 현재까지 사도행전교회 연관 확진자 중 방문자는 전남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해 19명이며 연관 접촉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됨에 따라 1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이 진주기도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부산 A 교회 연관 확진 사례도 나왔다. 2413번(기장군)은 직장 동료인 경남 1700번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남 1700번은 A 교회 관련 부산 확진자인 2259번(금정구)의 접촉자다. 이로써 이 교회 연관 확진자는 경남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동래구 온천장의 대중 목욕장인 허심청과 관련해 방문자 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허심청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10명(방문자 8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직원 3명, 환자 4명, 접촉자 8명 등 15명이 확진된 금정구 늘편한내과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강서구 대안학교 연관 접촉자 1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4명(직원 5명, 학생 6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직원 1명이 감염된 고신복음병원에서는 접촉자로 분류한 196명을 검사했지만, 추가 확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4명이 확진된 유아 대상 방문수업과 관련해 2명이 2295번(남구)의 n차 감염으로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일가족으로부터 유아 방문 수업까지 모두 13명(가족 5명, 유아 수업 관련 5명,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의 B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검사대상 128명 가운데 58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B 시내버스 직원들과 식당을 함께 사용하는 C 시내버스 운전기사 20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일요일을 맞아 예배를 예고한 강서구 세계로교회 인근에는 경찰이 배치됐으나 물리적 충돌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교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폐쇄 명령을 내린 관할 구청을 상대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세계로교회는 교회 앞 잔디 광장에 의자를 놓고 예배를 진행했다. 해당 구청은 세계로교회를 경찰에 고발 조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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