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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부산 세계로교회, 야외 예배 강행 예고… 경찰 4개 중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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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7 12:03:51 수정 : 2021-01-17 1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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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연합뉴스

 

경찰이 수차례에 걸쳐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부산 서부장로교회와 세계로교회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17일 부산 서구 서부장로교회와 강서구 세계로교회 주변에 7개 중대와 대화 경찰, 관할 경찰서 소속 신속대응팀 등을 배치하고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서부장로교회와 세계로교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지자체로부터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다.

 

이에 세계로교회는 시설폐쇄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이 기각되자, 지난 15일 진행된 온라인 예배를 통해 ‘야외 잔디밭에서라도 예배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 10일 주일예배 당시 총 1090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한편 부산시는 18일부터 종교시설에 대해 좌석 10% 이내 인원만 대면예배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시설폐쇄를 당한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장로교회는 제외된다.

 

이들 교회가 시설폐쇄에도 불구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할 경우, 고발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 시설폐쇄명령서가 부착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해당 교회에 대한 고발이 있을 경우, 즉각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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