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 성 착취 의혹 목사 구속.."일부는 7~8세때부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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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여성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피해자들은 7~8세 때부터 이 목사로부터 피해를 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경기도 안산의 모 교회 A 목사를 14일 구속했다.
경찰은 A 목사의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한 뒤 B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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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여성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피해자들은 7~8세 때부터 이 목사로부터 피해를 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경기도 안산의 모 교회 A 목사를 14일 구속했다.
A 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B씨 등 여성 신도 3명을 강제로 추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7∼8세 때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장을 발부한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대권 영장전담판사는 "다수의 범죄혐의가 소명됐다"며 "범행 방법과 기간, 피해자들의 피해 정도, 피고인 및 피해자들 및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4일 B씨 등으로부터 A 목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 목사의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한 뒤 B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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