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제기도원 감염 계속..지역사회 전파 우려

차주하 2021. 1.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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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도원과 관련해 양성률이 70%를 넘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차주하 기자,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군요.

[리포트]

네, 경상남도가 어제(12일) 오후 5시부터 현재까지 집계한 경남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23명입니다.

창원 10명, 진주 5명, 김해 3명, 함양과 함안이 각각 2명, 양산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는데요.

진주에 사는 40대, 60대 남성과 함양에 사는 40대 여성, 60대 남성이고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사흘 동안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진주와 창원, 남해, 양산 등 경남 8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과 울산, 전남 순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153명을 검사했고, 76명은 음성, 16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창원에 6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경남에서 누적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에서 153명이 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미검사자 34명에 대해 방역당국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10명이 확진된 창원에 있는 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교회에 방문했고 나머지는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또, 함안의 요양원 종사자가 확진돼 실시한 검사에서 시설 종사자 46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며 이용자 60여 명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국제기도원 관련 양성률이 73%라며, 진주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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